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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맛집/성수동맛집

성수 블루보틀 뚝섬카페 주차팁!

처음 성수동에 블루보틀 생기고

몇번 가보고 사람들 너무 많아 

잘 안가게 되었는데 오랜만에 놀러온

친구가 블루 보틀 가보고 싶다해서 

진~짜 저도 오랜만에 가봤네요^^

 

이제는 여기저기 지점이 많이 생겨

그런지 작년만큼 줄을 서지 않고 

바로 바로 들어갈 수 있어 좋았어요.

성수동 분위기에 맞게 빨간 벽돌건물에

특이하게 지하에 매장이 있죠~

1층에서 이렇게 커피 매대가 보여요^^


영업시간은 am08:00-pm08:00

주차장 없음


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건물 뒤쪽

골목이나 안전하게 하시려면 어차피

뚝섬역에서 가깝기 때문에 서울숲 옆쪽

성동구민종합체육센타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면 좀더 안전하게 다닐수 있어

좋은듯해요! 저희도 차를 가져가면 늘

그곳에 대고 돌아다니거든요.

주차요금도 비교적 저렴하고 체육센터

에서 블루보틀까지 10분정도 걸어가면

될 정도로 가까워요!

 

커피 만드는 기계들이 1층에 놓여져

있어요~왜 1층에 매장을 안하고 지하에

했을까??조금 궁금해져요.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에 파란 발도장?

이 너무 귀여워 한컷 찍어봤어요^^

지하로 내려가면 이렇게 블로보틀 굿즈?

라고 해야하나? 커피 드리퍼나 머그잔

등등이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어 혹하게

하죵~전에 머그잔도 두개 사서 선물해

줬는데 또 사고 싶다는 생각이 스멀스멀

그 중에서도 요즘 핫한 콜드브루 캔커피!

아~요거 진짜 너무 깜찍하지않나요?

그런데 가격은 안깜찍ㅡ,ㅡ 

개당 6300원입니당~친구랑 하나씩

살까??했더니 뭐더러 이런데 돈쓰냐며

빽 거려서 못샀어요ㅠㅠ

그런데 너무 귀여워 나중에 혼자 가서

하나 사와야할듯해요ㅋㅋ

캔커피 가격이 어째 이리 비쌀까 싶긴

하지만 또 나름 레어템이기도 해서

막 탐이 나네용.

 

그 옆에는 이렇게 티포트와 머그잔

드리퍼들이 있어요~

머그잔도 너무 귀엽지만 드리퍼도

넘 이쁜것같아요.

진짜 커피계에 애플이라고 칭하는 저

파란병이 심플하지만 뭔가 있어보이고

저기에 커피를 내려 마시면 더 맛날것

같구 막 그래요.

온김에 이것저것 막 지르고 싶었으나

친구의 강력한 말림으로 인해 눈물을

머금고 내려놓았죠.

아~알뜰한 놈 같으니라규.

스틸로 된 커피 주문하는곳.

뭔가 미래지향적인 느낌ㅎㅎ

커피를 주문하러 갔는데 계산대옆에

이렇게 커피 맥주도 있더라구요~

에일맥주 좋아하는데 거기에다 좋아하는

커피맛까지 오오~요것도 궁금쓰

뭐 이렇게 유혹하는게 많으냐묘;;

 

옆에 이렇게 설명서가 있어요

블루보틀 커피 페일 에일

블로보틀의 클래식 블랜드 커피가

첨가된 맥주라고 하네요.

뭔가 설명서만 봐도 아주 맛있을듯

한데 병이 너무 이뻐 이걸 어찌 먹나

싶어요ㅎㅎ 

메뉴판을 보고 주문을 합니다.

카푸치노와 라떼를 주문하고 

자리를 잡으려 하는데 이런 마땅한

자리가 없는거예요ㅡ,ㅡ

주문하는 동안 손님들이 많아져서

자리가 없어 주문해놓고 눈치싸움 

시작~안쪽에도 바깥쪽에도 자리가 

없어 음료 다 마신듯한 테이블 근처가서

기다리는데 그걸 아는지 그분들이 나가려다

안나가고 자리에 다시 앉는;;; 

이게 뭔가요~싶어 다른데로 갔더니 바로

자리가 나서 그곳에 앉았습니당,헹

 

매장 곳곳에 이렇게 화려한 꽃꽃이가

노출 콘크리트의 약간 삭막한 분위기를

좀 살려주는것 같아요^^;

약간 삭막한듯하지만 또 묘한 세련된

맛이 있는 인테리어 같아요.

약간 블루 조명때문에 그런것도 같구요

기다리던 커피가 나왔습니다.

주문이 밀렸어서 시간이 좀 걸렸어요.

라떼아트가 이쁘고 커피가 좀 진해

보여요~식사 하고 나서 입이 좀 텁텁

했는데 카푸치노 한모금 마시니 살것

같습니다~^^ 

블루보틀의 커피라고 아주 뭔가 특색있는

맛은 아니예요.

블루보틀의 진가를 맛보려면 드립커피를

마시는게 좋다는데..전 위가 안좋아 그냥

카푸치노가 좋더라구요.

우유향과 진한 커피향이 어우러져 목을

넘어갈때 그 맛이란!

원래 카페라테는 커피가 투샷이 들어가고

카푸치노는 원샷이 들어가는데 요즘은

카푸치노도 투샷 넣는곳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모르고 그냥 마시면 속쓰림도 

좀 심해지고 밤에 잠도 잘 안오는 불상사

가 일어날수 있어 원샷인지 투샷인지 확인후

꼭 원샷만 넣어달라고 주문을 해요.

 

예전에는 테이크 아웃 안하면 

머그잔에 줬었는데 요즘은 코로나

때문인지 다 일회용 컵에 주네요.

블루 보틀 오면 다 이 벽앞에서

셀카나 사진들 많이 찍더라구요

 

지금은 그앞에 테이블이 생겨 벽면에

서서 사진 찍기는 힘들어졌지만.

그래서 사람들 피해 살짝 파란병만

찍어 봤어요ㅎ.ㅎ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천장이 유리로 

되어 있어 바깥이 보인답니다.

지하에서 1층을 보는건데 마치 옥상에

있는듯한 느낌^^

은은한 조명과 함께 고즈넉한 분위기가

좋았어요.

매장 한쪽에는 바리스타 교육하는

곳 같아 보이는 공간이 있어요.

전에 왔을때 직원분들인지 많은 분들이

교육 받고 계시더라구요.

매장 한켠에 있는 또다른 굿즈들

에코백같은데 커피 자루 느낌도

나고 원두향이 날것만 같아요ㅎㅎ

그 옆에는 다양한 원두들도

판매하고 있어요.

어쩌면 패키지들까지 다 이렇게

멋스러운가요~어릴때였으면 아마

막 사재꼈을듯해요ㅡ,ㅡ;;

커피 마시고 나가는길에 보니

아까 못봤던 블루보틀 우산도 

있네요~캬~제대로 유혹중

비 왔으면 내가 샀다,진짜~막 이럼서

친구가 도끼눈을 뜨고ㅋㅋ

전에 못보던 잔도 있어요~

seoul ceramic cop이라 쓰여있는데

세라믹이라 그런지 겁나 비쌉니다@@

약간 화분같기도 한데 이또한 참 이쁨

뭔가 도자기 작품 같네요.

 

그렇게 따뜻한 커피 한잔 마시고

나오니 급 날씨가 너무 추워져서 

집까지 오는데 엄청 떨었네요.

친구는 엄청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별로였다고, 저도 처음에 사실 기대

했다가 너무 실망하긴 했었죠;;

나중에 코로나 잠잠해지면 삼청동 지점은

한번 가보고 싶더라구요^^

 

오늘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