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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맛집/성수동맛집

성수역 맛집 김일도 사람사는 고깃집 맛있는 고기한판!

성수역 맛집 김일도 사람사는 고깃집 맛있는 고기한판!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네요~^^

부지런히 해야하는데 자꾸 아무것도 

하기 싫은 게으름이 생겨 큰일이에요ㅠㅠ

이제 설날도 지나고 빼박 새해시작이니

더이상 게으름 피우지 말고 정신 바짝 차려

부지런히 움직여야겠다고 다짐을 해봅니다!

 

명절 연휴동안 지인이 놀러와 맛집을 가려

나갔더니 문 연곳이 거의 없더라구요.

예전에는 당일에도 오후만 되도 문연곳이

많았는데 아무래도 코로나영향이 있는것

같아요...어디를 갈지 순간 멘붕이;;

그러다 발견한 맛집~예전에도 한번

가봤던 곳이라 맛도 믿을만 하고 해서

잘되었다 싶어 들어가봅니다.

 

저희처럼 여기저기 찾아 헤메다 온

분들이 많은지 가게 안에 손님들이

명절날인데도 꽤 많이 있었어요.

거리두기 지키느라 테이블간 간격도

유지하고 칸막이가 쳐져 있어 좀 안심이

됩니다.

 

여기 처음에 오픈했을때 막 줄서서 

먹던 집이었는데 여전히 손님들이 

많네요^^

가게 내부 인테리어도 아주 깔끔합니다

매장이 워낙 커서 단체손님들도 많이 

오더라구요~

 

예전에 한참 재미있게 보던 드라마 

[손 더 게스트]에서 나왔던 박일도때문인지

김일도라는 이름만 보면 자꾸 그 드라마

생각이 나요ㅎㅎ진짜 무서워하며 본방사수

하며 본 드라마인데!

확실히 명절이라 그런지 젊은 남녀커플

이나 친구들모임으로 온 사람들이 많았어요.

 

이곳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11:00-밤11시

까지 라고 써있네요!

주차도 가능해서 좋네요.

 

 

메뉴를 보며 뭘 먹을까~골라봅니다

고기를 종류별로 먹을수 있는 김일도한판

(48.0)을 주문했어요

함께 온 지인이 명절 떡값을 받았다고 

오늘 한턱낸다고 해서 그럼 막 비싼걸로

고르자며ㅋㅋ

 

먼저 밑반찬이 깔리기 시작해요~

엄청난 톳과 다시마쌈이 나오고 

백묵은지,그리고 진짜 맛있었던 

상추의 뿌리부분으로 만든 짱아찌!

이거 너무 오도독 식감도 좋고 단짠맛이

너무 좋더라구요~몇번이나 리필을 해서

먹었는지ㅎㅎ 다음에 이 장아찌때문에

또 가고 싶더라구요.

잘익은 열무김치도 나오는데 이건

친구가 진짜 맛있다고 완전 엄지척!

했어요ㅎㅎ 혼자 사는 친구라 집밥

을 잘 못해먹어 그런지 이런 기본 반찬들이

너무 맛있다고^^

요거는 나중에 숯불이 들어오면 불판에 

올려 지글지글 끓이면서 고기 찍어먹는

소스인데 여러가지 한약재를 넣고 만든

거라는데 맛이 진짜 진해요.

일명 마약소스라고 말씀하심ㅎㅎ

저는 멜젓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 소스는

너무 맛있고 감칠맛도 나서 고기 찍어먹기

좋더라구요~베트남 고추가 들어가 그런지

살짝 매콤해서 더 좋아요.

상추나 깻잎에 고기를 싸먹어도 맛있지만

김에 싸먹어도 완전 꿀맛이죵

전통 재래김을 구워놓은거라는 김향이

입안에 돌면서 고기맛과 잘 어울려요

이렇게가 전체 밑반찬이랍니당~옆에 

상추깻잎도 있어요.

 

숯불이 들어오고 환풍기를 내리니

이렇게 고기 먹는법과 재료들에

대한 소개가 써있네요~

 

드뎌 기다리던 꼬기가 나옵니다

와~고기가 두툼하니 뭔가 제주도에서

먹던 고기 느낌이 납니다.

살짝 칼집도 내어 있고 그 옆에는 큰 수제

소시지도 있어요!

직원분께서 척척 고기를 올려주시면서

구워주십니다.

배가 너무 고플때라 그런지 빨리 익었으면

하고 저절로 시선집중이 됩니다ㅎㅎ

쳐다본다고 더 빨리 익는것도 아닌데 

아주 이글이글~

겉면이 노릇노릇 익어 뒤집으니 무슨

스테이크 인줄~고기가 두툼해 그런가

진짜 스테이크 같았어요^^

옆에 토마토가 제일 먼저 익어 토마토를

특제 소금에 살짝 찍어 먹으라길래 시킨대로

먹으니 토마토에 맛이 확 살아나 맛나네용

요즘은 진짜 소금도 종류가 많은것같아요.

한참 핑크솔트가 유행이더니 여기는 무슨

소금인가 하니 최진산소금이라는 처음 듣는

소금이었어요~

고기 익는 동안 서비스 계란찜도 

나옵니다~계란찜은 저 두숟깔먹고

남자둘이 다 먹어버렸어요ㅡ,ㅡ

세상에 잠깐 딴짓하는 사이 거의 후루룩

마셔버리듯 먹는거 실환가요~참나ㅋㅋ

식사도 겸하는거라 찌개도 하나 시키자

해서 청국장찌개를 시켰는데 알고보니

셀프 코너에 된장미역국이 있더라구요.

미리 좀 안내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싶었어요~그 와중에 친구가 미역국도 

떠오고~미역국은 계속 리필해먹어도

되더라구요~

밑반찬도 처음 세팅 후에는 셀프로

다 갖다 먹을수 있어요!

맛있었던 된장 미역국^^

고기가 노릿노릿 익었을때 직원분이

오셔서 직접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안쪽이 좀 덜익은게 아닌가?했는데 

먹어보니 부드럽고 맛있더라구요~신기!

소고기는 이렇게 레어로 먹지만 돼지고기는

거의 웰던,바짝 구워먹는건줄로만 알았는데

고기가 두툼하고 육즙이 새어나와 맛이 일품~

먼저 얇게 썬 갈매기살부터 먹어주고

다 익은 고기는 저렇게 철판그릇에

담아놓고 먹습니다.

청국장도 금방 나와 밥이랑 한그릇 뚝딱!

한국인은 역시 밥심이죵~

저는 냉면을 먹을거라 밥은 딱 두숟가락만

먹었습니다~근데 청국장을 좋아해 그런지

이번엔 밥이 땡겼다는요~크흡

비냉이 나왔습니다~마치 메밀국수같은

비주얼이지만 비냉입니닷^^

거기에 석군이 좀더 먹음직스럽게 

보이라고 해초도 넣고 색을 위해 

김치까지..꼭 그럴 필요는 없,어~해도

저보다 더 신경쓰는ㅎㅎ

어떤가요~맛있어 보이나용?

그러더니 쌈을 싸준다며~

아~이건 에반데;; 그래도 굳~이 싸준다더니

와사비를 저렇게 많이 넣어줍니다.

"이거 벌칙이뉘??" 성의가 괘씸해 그냥 눈

딱 감고 먹었다가 정말 코끝이 세상 찡~해져

눈물 콧물ㅠㅠ 뭐,그래도 맛있긴 했어요ㅎㅎ

 

이렇게 맛있게 한상 푸짐하게 먹고 나옵니다

지인도 너무 맛나게 먹었다고 하고 저희도

오랜만에 고기 너무 맛나게 먹어 성수역맛집

으로 추천해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