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전있는 삶

샤인 머스캣 비싼이유와 칼로리 보관방법과 세척tip까지!!

추석때 시누이가족을 만나러 가기전 선물을

뭘 살까 고민 고민;; 원래 가려던게 아니라

이번에 시골 시댁에 안가신다고 하길래 마침

잘 되었다 싶어 놀러간다 말씀 드리고 준비를 

하는데 추석 전날에 갑자기 선물을 준비하려니

마음이 급해집니다.

집앞에 성수 이마트를 가보니 선물세트라고 다

뻔~한 것들만 있는데 술도 안드시니 술선물을 

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스팸이나 기름 선물을 할수도

없고..진작 알았으면 미리 준비를 했을텐데 말예요.

 

그래서 한참 둘러보다 요즘 핫한 [샤인 머스캣]

이 엄청 많길래 결정! 그랬더니 한송이씩 사는건

있는데 선물세트는 다 나갔다고 하는거예요ㅠㅠ

헐~얼마나 인기가 있길래;;

 

아무래도 샤인 머스캣선물을 생각하는건 평소에

내돈내고 사먹을 일은 없는데 도대체 얼마나

특별한 과일이길래 이렇게 비싼것일까?하는 

궁금증과 내가 먹으려 사진 않지만 선물로

받으면 좋을것같다는 생각이 들어 선물용으로

괜찮겠다 싶어 사려했더니 그것도 마음대로 

안되네요,싶었어요~

그런데 마침 한박스가 한켠에 숨겨져 있는걸

보고 바로 겟!!!합니다~완전 심봤다!!이런 느낌^^

가격은 36000원 정도 했어요.

송이가 많은건 없고 딱 두송이 담겨져 있어

좀 아쉽긴 했지만 이게 어딘가 싶어 빨리

집어 옵니다^^

형님댁에 가져가니 무척 좋아해주시네요~

안그래도 맛이 궁금했다고ㅎㅎ

샤인 머스캣

껍질이 얇고 씨가 없어 그냥 먹기 편하고

적당히 큼직한 크기와 높은 당도와 싱그럽고

달콤한 향으로 인기가 좋다.

 

한국에서 상당히 고급 포도로 인식되고 있는데,

맛있는 것도 있지만 비싼 가격의 영향도 있다.

비싼 가격은 씨가 없게 재배하는데 손이 많이 

가 인건비가 더 들기 때문이라고 한다.

 

샤인머스캣 포도품종은 일본에서 했으며 일본 

내 품종 등록은 일찍 되어있었으나,일본측이 

해외 품종 등록 기간을 놓쳤기 때문에 일본의

품종 사용료(로열티)를 지불하지 않는다.

일본 측은 샤인머스캣이 이렇게까지 인기가 

많아지줄 몰랐다고 전해지며 이때문에 굉장히

억울해 하고 있지만 법적으로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

 -출처-나무위키

 

 

 

샤인 머스캣이 비싼 이유가 씨없이 재배하는것도

있겠지만 여러가지 이유가 있더라구요.

와인도 고를때 떼루아라고 포도가 자라기 좋은

땅과 공기 바람 이런 환경에서 자란 포도로 만든

와인이 비싼것처럼 샤인머스캣도 오래된 나무와

자란 환경이 중요해서 그런데서 자란 건 같은

샤인머스캣이라도 훨씬 더 비싸다고 하네요.

 

요즘엔 워낙 인기가 있다보니 여기저기서 재배를

해 품질이 떨어지는것도 꽤 많다고 해요~

그래서 기대하고 먹었는데 생각보다 별로인 경우도

있더라구요;;

 

추석 당일 형님께서 차려주신 맛난 밥을

먹고 디저트로 샤인 머스캣을 먹기로 해요^^

볼에 넣고 베이킹 소다를 팍팍 뿌려 세척을

합니다,제가 아닌 조카가 다 해줬어요ㅎㅎ

샤인 머스캣 세척 방법은 베이킹 소다로 씻어주는

방법도 있고 식초를 푼 물에 5분정도 잠깐 담가뒀다

헹구는 방법이 있어요~형님댁에 베이킹 소다가

있어 조카가 베이킹소다를 뿌려 세척했어요~

껍질채 먹어야 하는거니 세척이 중요한것같아요!

예쁜 포트메리온 접시에 담아 내놓습니다^^

접시랑 사이즈가 딱!이네요ㅎㅎ

샤인 머스캣 보관은 빛이 잘 들지않은 서늘한

공간에 보관해서 가능한 3일안에 먹는게 좋아요.

만일 송이수가 많아 좀더 오래 두고 먹는다면 

키친타올이나 락앤락 통에 담아 김치냉장고에 

두고 일주일안에 드시는걸 추천 드려요!

형님께서 집에 수박도 있다고 수박도 

꺼내서 썰어 놓았습니다~

일단 포도송이가 500원짜리 동전만하게 

크기도 크고 포도알이 촘촘하게 달려있어

마음에 드네요~저희도 선물로 들어와 몇번

먹어봤지만 진짜 당도가 높아 디저트로도 

좋고 그냥 먹기에도 좋은것같아요!

샤인 머스캣 칼로리는 100g에 40~50칼로리 정도

된다고 하는데 과일 당분도 무시못해 넋놓고

먹다가는 살이 엄청 찐다는걸 알기에 맛있지만ㅠ

조절해야지 싶어 몇개만 먹었어요ㅠㅠ

그래도 이정도 칼로리면 다이어트할때 먹기에

나쁘지 않은듯해요~실제로 다욧할때 드시는 

분들도 많다고 하네요.

명절이라고 며칠동안 너무 많이 먹어 벌써 한

3키로는 찐듯해요ㅠㅠ

껄질을 살짝 벗겨보니 포도알이 탱글탱글~

향긋한 포도향에 입안에 침이 막 고여요ㅎㅎ

촉촉한 과즙이 하나가득~생과일 쥬스로 

만들어 먹어도 너무 맛있을것같아요.

 

씨가 없어 그냥 먹어도 되니 편해요~그런데 

이렇게 반 잘라보니 씨가 있었던 자리가 보여요.

보면 씨가 없을거라 생각하지만 어떤 상품에는

씨가 있기도 하데요~씨가 있어 나쁘고 좋다라고

보기엔 힘들지만 같은 포도나무에서도 씨가 있는게

있고 없는게 있고 그렇다 하네요.

당도가 높은 맛있는걸 고르는게 좋데요^^

이맘때는 수박이 맛있는 철은 아닌데 

수박도 생각보다 달달하네용~^^

선물로 사온 스타벅스 케이크도 꺼내놓고

같이 디저트를 먹어요ㅎㅎ

디저트까지 먹으니 정말 배가 터질듯;;

 

저희집은 작년부터 추석차례를 지내지 않기로

해서 이제 추석연휴가 좀 심심해졌는데 편하기도

하고..또 지내다 안지내니 이래도 될까 싶긴 한데

그래도 또 이렇게 그냥 평범하게 명절을 보내는것도

좋은것같아요^^

형님께서 말씀하시길 자기 시집와서 친정식구

들이랑명절 보내는게 정말 오랜만이라고 하시는데

아주버님 께서 순간 당황하시는 모습이ㅎㅎ

코로나 때문에 처음 시골 시댁에 안가시고 이렇게

친정식구들이랑 보내시니 좋아하시는데 괜히

마음이 짠하네요.

저도 결혼하고 처음으로 명절에 형님댁에 온거라

감회가 남다르긴 합니다.

 

조카들이 설거지부터 음식차리는것까지 역할분담

확실해서 저는 가서 손가락 하나 까딱안하고 놀고

먹고 와서 너무 편했어요.

이래도 되나~싶기까지ㅎㅎ

그래도 왠지 보람도 느껴지고 조금 따스한 

명절을 보낸듯해 좋았던 추석이었습니다^^

이제 다시 또 일상 시작인데 힘차게 달려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