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추석 연휴라 그런지 뭔가 기분이
들떠있는것같아요. 때가 때인지라 여행도
못가고 조용히 보내야해 많이 아쉽지만
그래도 연휴를 앞둬 그런지 두근두근ㅎㅎ
집에서 즐겁게 보낼 일들이 뭐가 있을까?
막 고민중입니다^^
지난번 지인들과 모인 불금 2차로 간곳이
너무 좋아 포스팅 해봅니다~
성수에는 갈만한 이자카야가 생각보다 별로
없어 여기저기 찾아보다 가게 된 곳인데
인테리어도 너무 깔끔하고 분위기도 좋더라구요.
영업시간-오전11:30-밤11:00
주차장 있어요!
저희는 걸어가서 차를 가져가지 않았는데
성수연방내에 주차를 하시면 되는것같아요!
성수연방안에 은근 가게들이 많은데 카페만
가보고 쿠시범은 처음 가봤어요.
오픈한지 얼마 안되었는지 바깥에 화분이
놓여져 있네요^^
안으로 들어가면 이런 공간이 나온답니다
분위기가 세련되고 고급진 느낌이 나죠^^
네온도 이쁘고~
이자카야답게 사케병들이 가득하네요
준마이나 간빠레 오또상을 즐겨 마시는데
반가워요~하지만 오늘 멤버는 아직은 계절이
사케보다는 소주가 어울린다며ㅎㅎ
OPEN 네온 사인에 불이 밝혀진 걸 보니 빨리
한잔 하고 싶네요..왤까요@@
처음 갔을때는 빈자리도 좀 있었는데 어느새
사람들이 바글바글 자리가 하나도 없더라구요
오픈한지 얼마 안된듯한데 인기가 장난없네요!
벽에 그림들도 너무 귀엽죠^^
조명이 은은한 보라색을 띄고 있어 좀 신비한
컨셉인가?싶기도 하구요~
메뉴판을 보며 심혈을 기울여 고릅니당
매장에 다른 테이블들을 보니 대부분 스키야끼를
많이 주문하더라구요~아마 이곳의 인기메뉴인듯
저희는 배가 불러 고기는 좀 그래서 간단하게
조개찜(18.0)을 고르고 모듬꼬치(15.0)꼬치 몇개를
더 추가했어요~
기본 안주로 닭껍질 튀김이 나오는데
고소해서 소주 안주로도 맥주안주로도
좋네요~아래 데리야키소스를 찍어 먹어야
맛있어요ㅎㅎ
요걸로 우선 한잔 하자고 소맥을 말고있는~
테라이즈백 고고~
저는 사실 진로이즈백에 쓴맛이 싫어 못먹는데
요렇게 맥주랑 섞어 마시면 잘 마셔요^^
많이 걸었더니 목이 말라서인지 크~금방
잔을 비웠는데 잔에 이렇게 엔젤링이라하나
하얀 거품띠가 둘러져 신기~
조개찜이 나왔는데 조개찜 보다는 조개탕
비주얼이네요~바지락이 하나가득 매콤한
빨강땡초가 들어가 있어 국물이 칼칼해요~
블로그 한다고 했더니 바지락 하나 꺼내 보여주는
센쑤!ㅎㅎ 사실 먹기바빠 죽겠는데 귀찮게 한다고
구박 받았;;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서 해장이 되고 있어요ㅎ
술이란게 깰만하면 또 마시고 그런거 아니게쒀요
그래서 이제 본격 쏘주 타임~
은이가 마시고 싶다하니 바로옆에 커피가게
있는줄도 모르고 멀고 먼 스벅까지 가서 커피를
사온 성님~칭찬해~은이는 감동모드^^
손님이 많아서 인지 진짜 오래 걸려 나온
꼬치구이~오~이집 꼬치맛집이예요!!
맛있는 꼬치구이를 찾기 힘든데 드뎌 찾았다며
심봤다고ㅎㅎ다양하게 나오는데 불맛이 입혀져
맛있습니다~베이컨 아스파라거스도 맛나고
완자도 맛나고 덕분에 또 술이 술술 들어가줍니다.
안주 그릇들도 참 이쁜것같아요~
요즘은 플레이팅도 참 중요해서 가게마다 다들
참 음식이 이쁘게 나와요.
저희 옆자리에는 저렇게 커튼이 쳐진
룸도 있는데 원래는 저자리에 앉고 싶었는데
예약이 되어 있더라구요~룸자리 원하시면
금요일이나 주말에는 예약하고 가야할듯해요
성수 이자카야 쿠시범의 아쉬운 점은 음식을
만드는 분이 한분인지 손님이 너무 밀려서
인지 안주를 시키면 오래 걸리는게 좀
아쉽더라구요.
저희가 주문을 더했는데 진짜 너무 안나와
결국 취소하고 나왔어요ㅡ,ㅡ;;
그래도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아 앞으로 자주
오게 될듯해요^^
지금까지 내돈내산 술집후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